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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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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무언가에 집중을 해본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책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한다.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이 뭐이리도 많은지.. 잠시 딴 생각을 하면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핸드폰을 들고 있다. 샤워를 하다가 생각의 배출을 하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종종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이 몇분이나 될 진 모르겠지만,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누구보다 잘 살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진정으로 잘 살고 싶다기 보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아오고 있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직장도 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대학생때 주기적으로 헌혈을 했었다 뭔가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실천하긴 어려웠고, 내 기준에서 가장 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헌혈이었다 그러다 조혈모세포 기증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만약 나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2014년에 신청을 해두었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가 정확하게 일치할 확률이 20000분의 1이라고 하니 사실 맞는 사람이 나올거란 생각을 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을 했었다 그리고 약 5년 뒤,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혈모세포협회에서 연락을 주고 기증 진행 여부는 본인의 결정 및 가족들의 동의를 받은 후 진행되었다 생각보다 본인의 의지가 있어도 가족의 반대로 인해 진행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환자 신상은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