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 박지수

주ㅌ

나는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이 없는 편이었어서, 입사하고 몇년간은 경제, 투자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관심을 가져볼까 싶어 마법의 연금 굴리기 책을 읽게 되었고, 연금저축부터 펀드로 옮기며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19년 12월,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연금저축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관심이 생기다보니 관련된 책, 영상들을 찾아보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적금은 무용지물이란 생각이 들어 적게나마 들고 있던 적금도 해약을 했다

20년 1월, 성과금이 나오자마자 연금저축 공제액인 400만원을 입금하고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겼고, 3월 19일 코스피는 1400대까지 곤두박질을 쳤다

20200312 폭락장에서의 마음가짐 기록

매일같이 쏟아지는 안좋은 뉴스와 눈에 보이는 코스피/코스닥의 하락,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잔고의 마이너스가 나를 공포에 몰아넣었고, 무언가 다른 전환점이 필요했다

다행인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강하게 갖게 되었는지, 공포로 인한 매도는 많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인스타 팔로우를 하던 골드래빗님이 신문읽기특훈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4월 1일부터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뭐든 시작할땐 이론부터 공부하는 성격인데, 투자의 이론은 경제신문 읽기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책 서평을 앞두고 사설이 길었지만, 결론은 경제기사를 읽으며 투자를 해왔고 다행히 빨리 올라간 시장에 힘입어 작게나마 수익을 내고 있다

 

 

특훈을 이끌어준 선생님?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평을 남겼다가 선정이 되어 사인본을 선물받아 읽어보았다

 

경제 기사를 읽어야하는 이유, 읽는 방법, 주식 기초, 투자

사회초년생이나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차

프롤로그_주식투자가 필수인 시대, 알아야 이깁니다 

PART1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PART2 경제기사 읽기, 기술이 필요하다 

PART3 주식투자 기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PART4 경제기사를 읽으면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에필로그 _ 경제기사는 결국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경제 관련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보다 쉽고 실용적인 책은 없었던 것 같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봐야할 주제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어느 분야에 투자를 해야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배운 신문읽기 방법으로 꾸준히 신문을 읽는다면 10년 뒤에도 어느 분야에 투자를 해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보면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친근한 문체로 쓰여있어, 술술 읽혔던 것 같다

경제공부를 시작하는 주변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경제기사는 '사람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에게 쓰는 글'입니다. - 에필로그 중

에필로그의 이 말이 참 공감이 갔다

투자 역시 성장하는 기업의 주주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성공하는 기업은 사람의 마음에 드는 회사일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러면서 조금씩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의식하며 살아가야겠다

 

인스타에서 시작되어 신문읽기 특훈, 래빗노트까지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아 2020년은 참 많이 배운 한 해가 되었다

벌써 12월을 마무리해야할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즐기진 못하지만, 조금 더 알찬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