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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Bose QC35 2세대 구매한 이유 및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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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헤드폰에 꽂혔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가진 헤드폰을 미친듯이 알아보았다

사실 헤드폰이 꼭 필요한 이유는 없었다

에어팟으로도 충분하지만 헤드폰을 사고싶은 마음이 생겼고, 사야할 이유들이 수도 없이 생겨났다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은 가격이 비싼 제품이었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끝판왕이라는 Sony WH-1000XM3와 QC35 2세대는 출시한지 몇년되었지만 아직도 3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 가격을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란 생각에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한참 검색을 해보았다

그러던 중 Mpow란 회사에서 나온 H21이란 헤드폰을 알게 되었고, 직구시 80달러라는 가격에 혹해 결제 직전까지 갔었다

하지만 구글링까지 해도 한없이 적은 리뷰와 그 가격대에 맞는 노이즈캔슬링이란 후기를 보고 결국 가성비를 버리고 성능으로 눈을 돌렸다

 

 

그렇게 다시 소니와 저울질하다가 QC35 2세대를 구입한건

 

1. 이시국에 일본 제품은 사고싶지 않았고,

2. 착용감이 우수했고,

3.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이 필요했고,

4, 큐텐 직구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소니를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3번이었으나, 소니의 퀵 어텐션 기능은 매우 탐이났다

대중교통이나 방에서만 사용할 예정이기에 퀵 어텐션 보다는 멀티포인트 기능이 나에겐 더 유용할 것이라 판단했다

 

237달러 제품에 수목금에 주는 12달러 쿠폰을 사용해서 225달러에 구매했다

한화로 약 28만원정도 지불했고, 네이버 최저가보다 3만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했다

큐텐 직구는 워낙 쉬우니 어차피 해외 대행품으로 구매할 바에는 직구를 추천한다

배송도 매우 빨라 수요일 오전에 결제하고 금요일에 받았다

 

깔끔한 디자인

양쪽에 박혀있는 보스의 세련된 로고

슬라이드 방식의 전원버튼이 페어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오른쪽 헤드에는 재생/일시정지, 음량조절 버튼 5핀 충전 단자가 있다

USB - C 타입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한번 충전하면 배터리는 오래가니 감안하고 사용해야할 것 같다

 

왼쪽에는 노이즈 캔슬링/구글 어시스턴스 호출 버튼과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다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누르면 끔 - 낮은 노이즈 캔슬링 - 높은 노이즈 캔슬링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이어패드 부분에 R/L이 큼지막하게 적혀있어, 구분하긴 어렵지 않지만 몇일 사용해보니 헷갈릴일은 없을 것 같다 

 

정수리쪽에 닿는 부분은 푹신하지만 땀엔 취약할 것 같은 재질로 되어있다

 

헤드폰 외에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하드 케이스가 전부이다

 

하드 케이스엔 헤드폰을 넣는 방법이 적혀있고, PC등에 연결하는 3.5파이 단자에는 Bose로고가 적혀있는 디테일이 있다

 

다른 이어폰에서 멀티 페어링이라 하면 두개의 기기를 기억하고 필요시 다른 기기에 연결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QC35의 멀티 포인트는 두 기기에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

한 기기에서 음악을 듣다가 멈추고 다른 기기에서 음악을 틀면 헤드폰의 연결을 바꿀 필요가 없이 바로 들을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수없이 옮겨가며 사용하는 나에겐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각각 지원하는 어플도 직관적이라 설명서가 없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확실한 장점인 것 같다 

룸메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에어컨, 마우스 클릭 소리등 불필요한 소리가 차단되어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 든다

단점도 찾아보자면 에어팟에 비해 무거운 착용감과 떨어지는 휴대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에어팟도 음질은 신경안쓰고 잘 쓰는 편이라 QC35 2세대의 음질을 평할만한 귀는 못될 것 같다

다만 헤드폰이 주는 공간감을 기대했는데 그 부분은 만족스럽다

 

부디 불량이 안생기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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