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일기 200212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에서 누군가 주식 카톡방을 소개해주었다

약 200명이 들어와있는 카톡방에서 운영진?이 매일 증시에 대한 분석 및 관련주를 공유해준다

여기까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그런 카톡을 보고 있다보니 저렴한 주식에 뭔가 그럴듯한 얘기가 나오면 쉽게 혹한다는게 문제가 되어버렸다

 

사회초년생일때 주식을 처음 시작했다가 내 기준으로 손해를 좀 보고 주식에 부정적이었다

그땐 아무 공부도 없이 주위에서 들려오는 얘기만을 듣고 투자를 했더니 엄청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마이너스된 금액을 회수하려고 물타기를 하다보니 점점 더 마이너스가 커졌고 결국은 손절을 하고 주식을 접었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 주식을 시작했을 땐 우량주로 예적금 금리 이상만 벌자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다시 시작하니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고, 빠른 수익을 쳐다보고 있엇다

 

동양네트웍스는 몇주 전에 친구가 추천해주길래 그냥 해봤다가 31.81%의 수익을 보고 나왔다

거래정지 이후 폭락한 주가가 비트코인처럼 하루에도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더니 오늘 다시 거래정지를 먹었다

심지어 해당 업체는 주식 카톡방에서도 관심 종목으로 언급이 되었었다

 

휴비스는 마스크 소재 제작 업체로 우한 폐렴 테마주라 하여 들어갔지만 지속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3일정도 물려있으니 계속 신경이 쓰이길래 공부한 셈치고 손절하고 나왔다 

동시에 키움증권 계좌에서는 Tiger 2차전지테마로 얻은 이익을 또 다른 테마주로 수익의 두배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역시 공부한 셈치고 손절하고 나왔다

키움증권 이벤트로 4만원을 입금받을 예정인데, 이 금액까지 하여 다시 본전이 되어버렸다

 

이번 테마주를 경험하며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야한다는 절실히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기업을 공부해서 투자하기

2. 우량주를 적금처럼 분할매수하기 

3. 테마주, 추천받은 주식은 사지 않기

 

거래 시간에 잔고를 계속 보는 모습은 고치고, 장기투자를 통해 언젠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대담한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