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은 의지가 강해 6시 기상을 했는데, 오늘은 알람을 듣고도 자다깨다하다 결국 여덟시쯤 침대에서 일어났다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없는 토요일이긴 하지만 아침신문읽기와 더불어 아침기상까지 습관화를 시켜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1. 포스코에 대한 기사가 두개나 실렸다
1면에는 코로나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대한 기사가, 뒤에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사가 실려 상반된 느낌을 주었다
LG상사가 이번 주 1천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의 급등을 이끌었는데,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이미 8.11%의 자사주를 보유중이었는데 이번 매입으로 14%이상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고, 이는 주가 방어를 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
기사에 나왔듯 10일 장 마감 후에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는데, 금요일 이미 8.2%나 상승을 했다
월요일에 아마 더 가파른 주가상승이 있지 않을까 싶다
2.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향해 부정적으로 얘기하곤 했는데 위기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으로 연준 파월 의장이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한 나라의 대통령보다도 더 막강한 힘을 가진 위치에서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크본드까지도 사겠다고 발표했다
투자를 하며 정크본드 등급은 절대 손대는 것이 아니라고 배웠는데, 연준에서 이와같이 발표한 것은 엄청난 리스크이지 않을까 싶다
3.미국 실업수당 신청자가 660만을 기록했다고 한다
무료배식을 받으러 온 사람들의 행렬이 마치 중고차 거래 시작을 방불케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웃으며 5월 1일부터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전세계적으로 빠른 안정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4. 금요석유화학의 멋진 행보
지역 경제를 위해 전직원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노조가 회사의 상황을 고려해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라고 하는데 노조도 멋있고 회사도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두 그룹 다 개인의 이익보다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먼저였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 싶다
노조 창립을 막는 회사부터 파업을 일삼은 노조까지 노조에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인식이 많았는데, 금호석유화학의 기사를 보고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
5. 처음으로 제대로 읽어본 부동산 기사
평일엔 부동산 관련된 내용은 헤드라인만 읽다싶이 하고 넘겼는데, 뭔가 오늘은 읽어보고 싶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8.4로 수요가 공급보다 적어졌다고 한다
수급지수는 0~200으로 100보다 높으면 수요가 더 많고, 100보다 낮으면 공급이 더 많은거라 하는데 지난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에 120.3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4달만에 많이 감소한 것 같다
거품이 강하다는 평이 많았던 강남권은 88.8을 기록해 당분간 가격이 내력가지 않을까 싶다
6. 클럽이 문을 닫자 헌팅포차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00% 지키긴 힘들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좀 피했으면 한다
7. 지난 주 weekend에서는 서재경 이사장님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이번주는 트레이더 김동조님의 인터뷰가 실렸다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인터뷰이를 정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다
누구나 얘기하는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얘기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기에 항상 마음에 새겨야할 말인 것 같다
50대 이후에도 평생 투자자로서 시장을 보고 호흡하고 싶었다는 그의 말이 참 멋있는 것 같다
'자기계발 > 신문읽기특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 읽기 특훈_200414 | 與 "수도권 70곳 박빙" ···野 "개헌저지 100석도 위태" (0) | 2020.04.14 |
---|---|
신문 읽기 특훈_200413 | "수도권 40곳 혼전" ··· 이틀에 달렸다 (0) | 2020.04.13 |
신문 읽기 특훈_200410 | 우량주 사서 길게 ··· '개미'가 달라졌다 (0) | 2020.04.10 |
신문 읽기 특훈_200409 | 무역금융 36조 지원 ··· 수출 살린다 (0) | 2020.04.09 |
신문 읽기 특훈_200408 | 재난지원금 확대, 국회에 맡기는 靑 (0) | 2020.04.08 |